영화 추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<Joker, 2019 후기> 누구나 마음속에 조커 하나씩은 가지고 있잖아 지금까지 수많은 조커들이 있었겠지만, 난 처음으로 "조커"라는 영화를 봤다. 줄거리나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그래서 나에겐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. 등뼈로도 연기를 하는 호아킨 피닉스가 연기를 미친 듯이 잘했던 탓도 있겠지만 성인이 된 지 몇 년이나 지났음에도 나도 모르게 살인을 저지르는 조커를 공감하고 응원했고 통쾌했으며 멋있게까지 느껴졌다. 그리고 이 영화가 왜 19금이 아닌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. 난 관심종자다. 영화는 아주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한다. 자본주의 저 밑바닥에서 아무에게도 관심받지 못하는 사람이 주인공이다. 보통 영화들의 주인공은 화려하거나 특별한데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어쩌면 나였다. 누구나 마음 한구석에는 어두운면이 있다.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이 세상에 태어.. 더보기 이전 1 다음